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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소개

How Gangnam Became a Stronghold of Conservatism: Wealth, Local Identity, and Conservative Voting

Myungji Yang (University of Hawai‘i-Mānoa)

이 논문은 한국 상위 중산층이 보수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관해 연구한다. 강남이라는 가장 부유하고 대표적인 상위 중산층 주거지 세 곳이 모인 지역에 집중하여, 저자는 중산층 사이 공유되는 보수적 정치 편향을 보여준다. 강남구민은 진보주의와 국제주의를 띠는 서구 중산층과 달리, 1990년대 중반부터 보수당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다. 서울 유권자들은 일반적으로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후보에게 투표하는데, 이러한 정치적 경향은 강남 지역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평범한 강남구민에게 공유되는 느낌이나 내러티브를 분석하면서, 저자는 그들의 보수적인 정치적 입장이 지역 정체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역이라는 의미, 즉 어디 출신이고 어디에 사는지는 경제적 이익과 감정 상태에 심오한 영향을 미치며, 종국에는 특정한 정치적 입장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강남구민을 불안한 유물론자로 묘사한다. 부동산 호황과 치솟는 집세에서 얻은 이익으로, 강남구민은 강남을 부와 문화적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로 상징되는 출세 지향적인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강남구민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월한” 장소에서 산다고 자부하며, 진보/개혁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과 재산세 인상에 관한 불만을 공유한다. 이 논문은 일반 시민 사이 정치적 인식과 집단 감수성이 그들의 일상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재생산되는지 보여준다

양명지 미국 하와이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의 광범위한 연구 관심사는 정치 사회학, 개발 사회학, 사회 불평등, 사회 운동 및 동아시아를 포함한다. 그의 연구는 Politics and Society, Mobilization: An International Inquiry, Urban Studies, Sociological Inquiry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 게재되었다. 저서로 『기적에서 신기루로(2018, Cornell University Press)』가 있다. 2012년 브라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USC 한국학 연구소(2015-16), MaxPo (2019-20), 네덜란드 인문학 및 사회 과학 고등연구소(NIAS, 2020-21)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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